‘대통령 탄핵 확정’.
익숙한 듯 낯선 이 문장이
우리를 또다시 혼란의 중심으로 이끕니다.
2025년, 우리는 또 한 번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대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정치적 이슈로 갈릴 수도 있는 이 사건을 두고,
우리는 잠시 시선을 달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단지 정권 교체나 정파 대립의 차원으로만
보기보다는,
한반도 역사를 관통하는
국민의 주체적 움직임과 정신을
되짚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역사를 바꾼 건 언제나 '국민'이었다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다. 근본이 흔들리면 나라는 무너진다.”
한반도의 역사를 보면,
위기를 극복하고 흐름을 바꾼 것은
늘 국민이었습니다.
왕이나 권력층의 주도 아래서가 아니라,
시대마다 평범한 사람들이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일어났던
수많은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고려 말기)
외세와 권문세족의 압박 속에서도
지역의 백성들은 의병을 일으켜
왜구와 몽골의 침입에 맞서 싸웠습니다.
이들은 국가를 지킨 민간의 방파제였습니다.
(조선 후기)
세도 정치와 삼정의 문란에
지친 농민들과 평민들은 항거했고,
그 흐름은 결국 동학농민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일제 강점기)
1919년 3.1운동뿐만 아니라,
1929년 광주학생운동,
1930년대 항일 무장투쟁과 노동자·농민의 저항 등
수많은 이름 없는 국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식민 지배에 저항했습니다.
이 모든 흐름이 대한민국 독립의 토대를 이루었습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평범한 시민들이
계엄령과 군사 정권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을 감수했습니다.
(6월 민주항쟁)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며
전두환 군사정권에 맞섰고,
그 결과 대통령 직선제 도입이라는
중대한 민주주의의 전환점을 이뤄냈습니다.
이처럼 국민은 언제나 역사적 전환의 주체였고,
그들이 나섰을 때마다 역사는 새 길을 열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이번 대통령 탄핵은
단지 정치인 한 명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의 정치, 행정, 시스템 전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응축된 결과이며,
그에 따른 민주적 절차에 의한 응답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역사 속에서 무엇을 반복하고 있는지,
또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성찰해야 합니다.
한 시민이 SNS에 남긴 짧은 문장이 인상 깊었습니다.
“대통령은 바뀌어도, 우리는 매일을 살아야 한다.”
이렇듯 국민은 거창한 구호보다
일상의 무게를 감당하는 진짜 주인공입니다.
정치가 국민 위에 군림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라는 본질을 잊은 채
권력 유지에만 몰두할 때,
국민은
다시 역사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움직여왔습니다.
다음 지도자에게 필요한 조건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또 한 번의 선택의 기로입니다.
역사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리더란 국민을 다스리는 자가 아니라,
국민을 이해하고
그 뜻을 받드는 사람이어야 한다.”
앞으로의 지도자는
다음과 같은 자질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1.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경청의 태도
2. 투명한 행정과 책임 있는 리더십
3. 국가 발전보다 국민의 삶을 우선하는 관점
4. 권력을 지키기보다 국민과 신뢰를 쌓는 자세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치가 국민을 위한 도구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탄핵은 혼란이지만, 그 안에는 희망도 있습니다.
과거 고려의 의병, 조선의 민란, 근대의 항쟁까지…
국민은 늘 정의를 회복하고 공동체를 바로 세우는
동력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그 ‘국민’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더는 정치가 국민 위에 있지 않도록,
정치는
국민을 위한 도구임을 되새겨야 할 때입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시작점에서,
“이번에도 국민은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는가?”
그 대답은 늘 그래왔듯,
국민이 만들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더 나은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갈 것입니다.
'세상에 모든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자꾸 간식이 당긴다면? 봄철 식욕 폭발의 과학적 원인” (0) | 2025.04.14 |
---|---|
관세 하나로 세계 경제가 흔들린다 (3) | 2025.04.11 |
썸인지 아닌지 헷갈릴 때, 상대의 진심을 알 수 있는 5가지 신호! (0) | 2025.04.09 |
트럼프의 고율관세, 세계 경제 재편 시작됐다 (1) | 2025.04.08 |
벚꽃을 놓쳤다면? 지금부터 절정인 봄꽃 명소 5곳🌼 (1) | 2025.04.07 |
댓글